부산본부세관, 하계 휴가철 여행자 휴대품 검사강화

    부산 / 최성일 기자 / 2019-07-28 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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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8월18일까지 3주간 부산항을 이용하는 해외여행자의 휴대품에 대해 집중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집중검사는 여행자의 성실한 자진신고를 유도하고 마약류,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물품 등에 대한 불법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집중검사 기간에 자진신고 여행자는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관세의 30%(15만원한도)까지 세금감면 혜택을 부여하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해외 신용카드 고액사용자, 면세점 고액구매자 등은 입국 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다른 여행자에게 상용물품과 고가 면세물품 등을 대리반입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처벌할 방침이다.

    부산본부세관은 입국시 자진신고 불이행에 따른 가산세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관신고서에 신고사항을 성실히 기재하여 자진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유입 차단을 위해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가공품인 햄, 소시지, 순대, 만두, 육포 등도 절대 휴대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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