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인 여흠 휴가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신도시 전세시장이 11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8% ▲신도시 0.07% ▲기타 수도권 0.06%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이주수요와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 중심으로 신혼부부 등 소형 수요가 꾸준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동구(0.20%), 강남구(0.16%), 광진구(0.14%), 노원구(0.10%), 도봉구(0.08%), 마포구(0.08%)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는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명일동 우성, 신동아 등 중대형 면적이 1000만~25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남 역시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등 중대형 면적이 2000만원 정도 올랐고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롯데캐슬 등도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3%), 산본(0.12%), 분당(0.07%), 일산(0.02%)이 올랐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과 산본은 중소형 수요가 꾸준했고 전세매물 부족으로 가격이 올랐다.
평촌 비산동 관악청구·현대, 평촌동 초원성원 등 중소형이 500만원, 산본은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 주몽마을대림 등 중소형이 250만~750만원 가량 상승했다.
기타 수도권은 기업 수요가 꾸준한 곳, 지하철 개통 지역과 서울 인접지역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수원(0.11%), 용인(0.11%), 화성(0.11%), 남양주(0.11%), 성남(0.08%), 평택(0.07%) 등이 상승했다.
수원과 용인, 화성은 기업 수요와 주변지역 임대 수요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원 천천동 베스트타운, 우만동 주공2단지 등 중소형이 750만원 정도 올랐고 용인 영덕동 대명레이크빌, 죽전동 죽전동성1차, 상갈동 상갈주공4·5단지 등이 500만~750만원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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