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고 드라마 작가 ‘김정우’

    축구 / 관리자 / 2011-08-15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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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 후반 40분이후 3골 리그 최다

    공격수 변신에 성공한 김정우(상주)가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김정우는 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가 발표한 2011시즌 득점 현황 분석 결과 후반 40분 이후 3골을 몰아 넣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까지 열린 K리그와 컵대회 총 205경기 중 후반 40분 이후 터진 골은 총 71골. 전체 득점 중 12.8%에 이르는 수치다.

    김정우는 자신이 기록한 18골 중 3골을 경기 막판에 만들어냈다.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 종료 직전 골을 터뜨렸고 컵대회에서도 한 차례 짜릿한 경험을 했다. 이 중에는 승부가 갈린 결승골도 한 차례 있었다.

    이재성(울산)은 올 시즌 2골을 모두 후반 40분 이후에 뽑아냈다. 두 차례 모두 결승골로 이어지는 등 순도도 만점이다. 이승현(전북)과 배기종(제주) 역시 2골씩을 기록하며 종반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40분 이후 득점이 가장 많은 팀은 부산 아이파크로 조사됐다. 부산은 이 시간에 무려 7차례나 골맛을 봤다. 전남드래곤즈와 제주유나이티드는 각각 6골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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