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서영갑 의원(민주당, 동작4)은 18일 “사당역에서 과천시계까지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빨리 연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날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경기도 남부권역과 서초?강남지역을 중앙차로로 연계시켜 대중교통 이용환경개선에 기여한바 있으나, 중앙차로 시종점부인 사당역 부근 교통정체로 인해 이용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당역 교차로는 2,4호선 지하철 환승이 가능하고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이용시민이 많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계에서 도심으로 유입되는 교통량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앞서 서울시는 “당초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이수교차로~과천시계 구간(총4.9km)까지 계획되었으나 중앙차로 개통후 사당역에서 U-turn하는 경기도 버스노선들의 운행경로 확보가 어려워 중앙차로 계획구간을 축소하여 사당역까지만 운영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중앙차로 개통이후 시종점 구간 버스 엇갈림이 발생하여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있으며, 사당역 이후로 주말 경기도 남부권으로의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과천시계까지의 중앙차로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향후 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사당IC를 통해 유입되는 교통량이 증가되고 시종점구간의 버스엇갈림으로 인한 영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혔다.
한편 서 의원은 “앞으로 동작구민 뿐만 아니라 동작대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중앙차로 시행에 따른 U-turn이나 우회경로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계획 중인 사당역 복합 환승센터 사업과 연계하여 과천시계까지 중앙차로 연장을 통해 버스뿐만 아니라 일반차량의 통행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하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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