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법인화 빛보나

    지방의회 / 안정섭 / 2011-08-22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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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달 임시국회 처리 제안… 한나라-총동문회 "환영"
    [시민일보] 민주당이 최근 '인천대학교 법인화法' 처리 제안과 관련, 한나라당 인천시당을 비롯한 인천대 총동문회가 환영의 뜻을 밝히고 나섰다.
    국회 교과위 간사인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근 인천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교과위에 계류 중인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안'의 이달 임시국회 처리를 한나라당에 제안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 인천시당과 인천대하교 총동문회는 21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인천대 법인화 법 8월처리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나라 인천시당은 "민주당과 안민석 의원이 인천대 법인화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방향을 정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과정에서 더 이상의 번복이나 이견 없이 원만히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 처리 과정에서 인천시가 예산 지원을 핑계로 인천대학교 이사회를 장악하려 한다거나 대학의 자율성이 제약당할 수 있다는 세간의 의혹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논의가 생산적인 합의를 거들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특히 "인천대 법인화 관련 이번 결정과 진행이 더 이상 번복 없이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과 인천시는 진정성을 갖고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대 총동문회도 "민주당의 결단이 훼손되지 않고 반드시 8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들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법안에 국립대학교 전환시 설립 준비위원회에 교수와 학생대표 등이 직접 참여, 대학발전의 토대인 재정지원 확충으로 타 국립대 수준의 형평성 있는 재정지원,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대 총동문회는 또 "이사회 구성에서 대학구성원과 외부인사의 균형있는 구성, 대학 민주주의의 상징인 대학구성원의 총장 직접선출 등의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며 "이 같은 합의 사항이 이번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초당적인 협력으로 반드시 제정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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