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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댄스뮤직페스티벌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GGK) 2011'이 10월8일 서울 상암동 난지 한강 공원에서 펼쳐진다.
30일 공연기획사 CJ E&M과 VU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국 일레트로닉 듀오 '그루브 아마다'<사진>와 독일 일렉트로닉 펑크 듀오 '디지털리즘' 등이 GGK 1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루브아마다는 미국 HBO 드라마 '섹스 & 더 시티' 테마송으로 유명하다.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시그널 '앳 더 리버'로 국내에도 친숙하다.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듀오 '케미컬 브라더스', '베이스먼트 잭스'와 함께 일렉트로니카의 열풍을 이끌고 있다. 다양한 장르를 융합시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소화한다. 특히 영상과 레이저, 무대장치를 통합하는 공연이 일품이라는 평이다.
디지털리즘은 영국의 글라스톤베리, 미국의 코첼라, 일본의 서머소닉 등 세계적 페스티벌에 잇따라 출연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개러지 밴드의 자유로움과 프렌치 하우스의 스타일, 디스코의 익살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는 실력파다. 최근 발매한 2집 '아이 러브 유, 듀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첫 싱글 '체인지드 더 웨이 유 키스 미'로 단숨에 주목받은 그룹 '이그잼플'과 지난해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삽입된 '위 노 스피크 아메리카노(We No Speak Americano)'의 주인공 '욜란다 비 쿨'도 GGK를 찾는다.
영화배우 겸 DJ 류승범(31)이 DJ 오리엔털 펑크 스튜(38)와 결성한 '스파이라디오'와 실력파 모던록밴드 '칵스', '360사운즈' 등 국내 총 10팀도 가세한다.
티켓은 11만원이며 엠넷닷컴, 인터파크, 옥션티켓 등에서 살 수 있다. 31일까지 예매하면 30% 깎아준다.
한편, 2001년 영국에서 출발한 글로벌개더링은 러시아, 호주, 폴란드, 우크라이나, 터키, 벨라루스 등 세계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이다. 영국에서는 매년 14만명을 끌어모으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9년 처음 선보였다. 그간 팻보이슬림과 DJ 아민 반 뷰렌, 저스티스 등이 다녀갔으며 지난해에는 2만명을 모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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