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뛰는데 소득 ‘뒷걸음질’

    부동산 / 관리자 / 2011-09-20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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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집 마련은 갈수록 어렵다”
    6월 전국 주택구입 능력지수 71.4로 석달새 2.8p 상승
    도시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가격은 상승하고 가계소득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지난 6월 말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전국 평균 71.4로 지난 3월말(68.6)에 비해 2.8포인트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2011년 6월 말 주택구입 부담이 상승한 것은 대출금리 하락(전분기 대비 -0.4%)에도 주택가격(전분기 대비 2.5%) 상승과 도시 근로자의 가계소득 감소(전분기 대비 -1.8%)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K-HAI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전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분기 대비 주택가격 상승률이 큰 광주(15.0%), 제주(10.0%), 충북(7.7%), 울산(7.4%), 부산(7.0%) 지역은 주택구입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2.5%)을 밑돈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지역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주택규모별 K-HAI를 살펴보면 전국을 기준으로 60㎡이하, 60㎡초과~85㎡이하 주택은 각각 5.6%, 3.8% 상승, 85㎡초과~135㎡이하, 135㎡초과 주택은 각각 2.3%, 1.6% 상승해 주택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소형 주택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은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주(19.9%), 전남(13.4%)의 60㎡초과~85㎡이하 주택, 광주(13.7%), 부산(12.3%)의 60㎡이하 주택 K-HAI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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