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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하남시(시장 이교범)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시청광장에서 시 승격 22주년을 맞아 ‘2011 하남이성문화축제’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연 관람만 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닌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검소하지만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23일 시청광장에서는 (사)하남예총 주최로 ‘하남 위례 백일장’과, ‘전통 줄타기 공연’에 이어 하남 위례성 축제의 ‘개로왕과 도미부인’ 세미뮤지컬이 시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어 24일 오후 1시30분에는 신영일 아나운서 사회로 개막식이, 오후 3시부터는 (사)하남예총 주최로 하남시민 가수를 선발하는 ‘하남 시민가수 선발대회‘에 이어 오후 7시 부터는 MC 이택림의 사회로 7080세대의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7080 콘서트가 열려 조영남, 노사연, 유열, 전영록 등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한, 시청 앞 농구장 및 민원주차장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7080을 추억 할 수 있는 체험 및 전시마당(음악다방, 만화방, 구멍가게, 추억의 영화관, 롤러장 등)도 마련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5일은 시민 전체가 참여하고 어우러지는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가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식전행사인 태권도 시범, 음악줄넘기, 군악대 마칭, 축하비행 등에 이어 공식행사인 시민의 날 기념식이 진행 될 예정이며, 식후행사로 특전사 특공 무술, 고공낙하와 초대사구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육상 등 7개 종목의 동별 대항전인 체육대회를 끝으로 2011 하남이성문화축제는 막을 내린다.
한편 한편 시는 1989년 시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여 5년간 체육 대회 위주로 진행해오던 시민의 날 행사를 1996년부터 이성문화제로 명칭을 바꾸고 문화 행사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이름은 초기 백제의 도읍지로 추정되는 춘궁동의 ‘이성산성(二聖山城)’에서 빌려 왔다.
하남=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사진설명=하남시의회 홍미라 의장이 관성회관에서 열린 '제9회 언론문화제'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띤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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