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영등포구의회(의장 박정자)가 구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3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구의원들이 함께 분담하기 위한 것.
이로써 영등포구의회 의정비는 지난 2009년부터 4년 연속 동결하게 됐으며, 이번 결정에 따라 심의위원회 구성이나 공청회, 여론조사 등 의정비 결정절차와 관련된 행정력과 예산소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박정자 의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의원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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