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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동방신기'와 그룹 '티아라'가 일본 오리콘 차트를 휩쓸었다.
4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출시된 동방신기의 새 앨범 '톤(TONE)'은 1주간 20만5000장이 팔리며 오리콘 주간차트(10월4일자) 1위를 차지했다.
'톤'은 발매 당일 10만5484장으로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또 '톤'과 같은 날 나온 티아라의 현지 데뷔 싱글 '보 핍 보 핍'도 같은 기간 5만장 이상 팔리며 오리콘 싱글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보핍보핍'은 발매 당일에도 2만68장이 판매돼 오리콘 싱글 앨범차트 1위에 올랐었다.
한국 가수가 앨범과 싱글의 주간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1970년 1월 오리콘 앨범랭킹 발표 시작 이래 처음이다.
오리콘은 동방신기에 대해 "해외 남성가수(솔로 포함)의 정규 앨범이 발매 첫 주에 20만장을 돌파한 것은 미국 록밴드 본조비가 2000년 5월 출시한 앨범 '크래시' 이후 11년4개월만의 일"이라고 전했다.
동방신기가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두 번째다. 지난해 2월 베스트 앨범 '베스트 실렉션 2010' 이후 1년7개월만이다.
동방신기는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에서 통산 9회 1위에 올라 해외 뮤지션 사상 최다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차트 주간 앨범차트에서 베스트 앨범이 아닌 정규 앨범으로 정상을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만5000장은 동방신기 정규 앨범 사상 발매 첫 주 최고 판매량이기도 하다.
오리콘은 티아라에 대해 "그룹을 포함, 해외 여성가수가 데뷔싱글로 발매 첫 주 주간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최초"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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