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정비 '올해수준' 동결

    지방의회 / 안은영 / 2011-10-06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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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의회
    [시민일보]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윤종욱)가 2012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다.

    구의회는 지난 9월 열린 임시 의원총회에서 윤종욱 의장을 비롯한 성동구 전체 의원들이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의정비 동결은 지방자치법 제33조(의원의 의정활동비 등)에 의거 성동구의 2012년도 지방의회 의정비 결정절차 및 운영방안에 따라 성동구청의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 등의 결정절차를 밟기 위해 사전 구의회측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결정된 내용이다.

    이처럼 초기단계에서 의정비 동결이 결정됨에 따라 성동구의회는 2012년도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 및 공청회 등을 통한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 결정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내년도 의정비가 올해 수준으로 동결됨에 따라 성동구의회 의정비는 2009년부터 단 한 차례의 인상 없이 4년 연속 감액 또는 동결됐다.
    윤종욱 의장은 “2011년에 이미 의정비 감액(-7%)을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며 “세계 경제의 어려움으로 우리나라 경제도 심각하게 악화된 상황인 만큼 우리 구의회가 앞장서 구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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