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p差 지지도서 박원순이 나경원보다 앞서, 4.8%p差 적극 투표층에선 羅-朴 팽팽한 접전

    지방의회 / 최보람 / 2011-10-11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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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엠조사硏, 시민 1002명 조사
    [시민일보]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나경원 한나라당후보를 8.3%포인트 앞서고 있으나, 적그 투표층에선 박원순 44.8%, 나경원 40.0%로 격차가 4.8%포인트에 불과해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11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7~8일 서울지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원순 후보는 45.5%, 나경원 후보는 37.2%로 박 후보가 오차범위(±3.1%)를 넘는 8.3%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반드시 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68.4%의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원순 44.8%, 나경원 40.0%로 두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을 보수 성향이라 밝힌 응답자 중 “꼭 투표하겠다”거나 “아마 할 것이다”고 답한 비율은 89.9%에 달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표가 재보궐선거 지원의사를 밝힘에 따라 보수성향 유권자들이 결집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스스로를 진보적이라 밝힌 응답자중 “꼭 투표하겠다”거나 “아마 할 것이다”고 응답한 비율은 83.8%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박 후보가 20대ㆍ30대와 40대의 청장년층에서 앞선 반면 나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의 고령층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대1 전화인터뷰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6.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 오차범위가 ±3.1%포인트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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