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은평구의회 재무건설위원회 의원들이 최근 은평환경플랜트와 의상봉길 도로개설 공사 현장을 찾아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은평구의회(의장 이현찬)는 재무건설위원회가 최근 은평뉴타운내 자원회수시설인 은평환경플랜트와 의상봉길(북한산길~백화사) 도로개설공사를 현장 방문해 관계부서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은평환경플랜트는 지난 2008년 준공돼 시공사인 GS건설에 의해 임시로 운영 중에 있으며, 운영적자의 50%를 서울시가 지원해 주는 조건으로 올 6월에 은평구-SH공사간 인수·인계 협약이 체결된 이후 관련 조례 제정·위탁업체 선정 등 일련의 후속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공정별로 폐기물 처리 과정을 둘러본 의원들은 가연·비가연 폐기물을 확실히 구분해 처리해 줄 것과, 열악한 구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비용 절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운영업체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의원들은 도로개설과 인근 하천의 석축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백화사 입구(의상봉길 70-7)로 장소를 옮겨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공사와 관련된 현황 설명을 청취했다.
또한 의원들은 기층포설 공정이 이뤄지고 있는 의상봉길 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는 전신주 지중화와 도시가스관 매설 건 등 인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관계부서에 전달하고, 해당부서로부터 민원해소에 필요한 추가 소요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에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아울러 도로 완공시 둘레길 탐방객들로 인해 발생될 우려가 있는 불법주차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해당부서에 주문하기도 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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