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7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페어 프라이스’가 시행 100일 동안 휴대폰 출고가를 인하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페어 프라이스는 합리적 수준의 공정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이 안심하고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게 한 휴대폰 공정가격 표시제도다.
KT는 이 제도를 통해 고객들이 여기저기 싼 매장을 찾아 돌아다닐 필요 없이 가격정보 획득에 취약한 다수 고객들도 믿을 수 있는 가격에 안심하고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T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페어 프라이스 시행으로 인해 실제 고객의 휴대폰 구입가격이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 프라이스 대상 모델의 평균할부금이 6월 기준 63만4000원에서 9월 기준 55만5000원으로 낮아져 실 고객 구입가는 7만9000원 인하됐다는 것이 KT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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