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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은평구의회(의장 이현찬)가 연말을 앞두고 30일 구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위문품을 마련해 영토 독도를 방위하고 있는 독도경비대에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위문품은 사전에 대원들이 선호하는 물품을 유선으로 파악한 후, 다리미·커피포트 등 군(의경)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휴식시간에 동료들과 함께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초코과자류의 기호식품으로 구입했다.
위문품은 은평구의회와 활발히 의정활동을 교류하고 있는 울릉군의회를 경우해 독도경비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의회는 이번 위문품 전달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해마다 지속적으로 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보낼 예정으로, 다각적인 독도 사랑 실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찬 의장은 독도경비대장과의 통화에서 “끊임없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일본 측의 도발행위에 맞서 묵묵히 우리 영토 독도를 수호하고 있는 독도경비대와 소속 대원들의 노고에 은평구민 모두가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은평구의회에서 보내는 위문품이 대원들의 사기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회는 지난 8월11일 극우성향을 가진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독도 영유권 주장, 독도를 자국 영토로 규정한 방위백서 발간 등 일본측의 일련의 도발행위를 49만 은평구민의 이름으로 규탄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독도 앞 선상에서 가진 바 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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