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창완(33)씨가 오는 4월 함께 화촉을 밝히는 뮤지컬‘캣츠'의 인기 여배우 김에셀(31)씨에게 5억원대 티아라로 프로포즈해 화제다.
이창완과 김에셀은 결혼식에 앞서 9일 청담동에 위치한 오띠모웨딩에서 웨딩 촬영을 가졌다.
이 씨는 이날 웨딩촬영에서 단 하루지만 예비신부인 김에셀에게 멋진 노래와 함께 5억원대 티아라로 프로포즈를 준비했다.
이 티아라는 아직 경제적인 여력이 없어 프로포즈에 대한 고민을 하던 이씨에게 지인인 유명 보석디자이너인 최나미 디자이너가 최근 한 전시회에 출품한 5억원대의 티아라 작품을 선뜻 빌려주면서다.
이씨는 지난 2010년 11월 김씨와‘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함께 하면서 1여년간 만남을 지속해 왔지만, 공연 스케줄로 인해 제대로 된 프로포즈를 할수 없어 고민하던 끝에 이날 이같이 특별한 이벤트로 프로포즈한 것.
오띠모웨딩 김라파엘 원장은 "2012년이 60년만에 찾아온 흑룡해다 보니 이창완·김에셀 예비부부처럼 결혼식을 올리는 일반부부가 예년에 비해서 많이 늘었다"며 "이씨처럼 예비신부에게 멋진 프로포즈를 하지 못해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제적인 여우가 없어도 두사람만의 특별한 이벤트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포즈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들어 선상에서 진행하는 프로포즈는 선상티켓만 구입하면 가능하며, 직장 때문에 서로 바쁜 예비부부들은 웨딩 촬영 당일 프로포즈를 준비하는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이창완은 현재 뮤지컬 ‘에비타’를 공연 중이며 김에셀은 4월 중순까지 뮤지컬 ‘캣츠’ 지방 순회공연 일정이 잡힌 상태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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