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줄탁동시', 로테르담영화제 초청

    영화 / 관리자 / 2012-01-11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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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민(30) 감독의 ‘물고기’와 김경묵(27) 감독의 ‘줄탁동시’가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 어워즈와 스펙트럼 섹션에 초청됐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매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다.

    타이거어워즈는 젊은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경쟁섹션이다. 스펙트럼은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화들을 초청, 상영한다.

    한국영화로는 홍상수(52)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박찬옥(44)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이윤기(47) 감독의 ‘여자, 정혜’, 양익준(37) 감독의 ‘똥파리’, 박정범(36) 감독의 ‘무산일기’가 타이거어워즈를 수상한 바 있다.

    타이거어워즈 진출작인 ‘물고기’는 가출한 아내를 찾아 나선 교수와 그의 아내가 무당이 됐다는 사실을 전하는 심부름센터 직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랜스 미스터리 드라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인 전남 진도 씻김굿을 소재로 한 3D 독립영화다.

    스펙트럼 진출작인 ‘줄탁동시’는 탈북자 소년과 조선족 소녀, 몸을 파는 게이 소년이 절망적인 삶에서 생의 의미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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