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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흔히 볼 수 있는 장면 중 하나가 선거 후보자가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포장마차에 들러 따끈한 국수 한 그릇을 먹는 모습이다.
이는 서민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눈높이를 함께하겠다는 후보의 의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로 포장마차가 적합하다는 예상에서다.
이처럼 서민들의 희로애락이 묻어 있는 곳으로 대표되는 포장마차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마차에 천막을 씌운 형태에서 실내형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보다 훨씬 편리한 테이블과 의자,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췄지만 포장마차 본연의 역할은 변함없다.
21세기다운 형태를 갖추었지만, 20세기의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포장마차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포장마차가 또 하나의 창업아이템으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저렴한 창업비용, 운영의 간편함, 거기에 별 다른 치장이 필요 없는 인테리어로 인해 실내포차는 그간 인기 창업아이템으로 중 하나로 꼽혀왔으며 2012년에도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특화된 포장마차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포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구노포차' 관계자는 “포장마차 창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몰리며 그 경쟁체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포장마차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랜차이즈 포장마차로는 보기 힘들게 석쇠구이를 콘셉트로 하고 있는 구노포차는 아련한 향수가 묻어나는 기존 포차의 인테리어를 살리고, 특별한 맛을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철저한 준비 끝에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012년은 흑룡의 해이자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치러지기도, 올림픽이 열리는 해이기도 하다."며 "따라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포장마차가 인기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포장마차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구노포차’는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과 풍성한 요리안주, 특유의 분위기 등으로 인해 여성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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