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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료 박정환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인기그룹 DJ DOC 소속 가수 이하늘(41·본명 이근배)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방송에서 박씨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한 이씨를 무혐의 처분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발언 경위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성격 등에 비춰볼 때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명예를 훼손하려 했다는 의도 역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지난 해 11월3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동료 김창렬과 함께 출연해 1집 활동 당시 원년 멤버였던 박정환이 이른바 '박치(박자 감각이 없는 이)라서 팀에서 탈퇴했다는 발언을 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씨는 같은달 15일 방송된 SBS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한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차 한대 사줄게' '넌 그래도 박치야' 등 발언과 관련해서도 고소를 당했다.
이씨의 옛동료인 박씨는 고소장에서 "이미 헤어진지 17년이 지난 전 멤버를 실명까지 거론하며 박치라서 그룹을 탈퇴했다고 지적한 것은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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