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초구의회(의장 노태욱)가 중국내 탈북자들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고, 강제북송을 금지하도록 대한민국 정부의 조치와 노력을 촉구했다.
구의회는 최근 제2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성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국의 북한이탈주민 인권보장 및 강제송환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자들을 보호할 책무를 다한다는 자세로 그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고, 중화인민공화국도 그들의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경주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2월 중화인민공화국 선양에서 체포된 20여명을 포함한 중국내 북한이탈주민들을 계속 북한으로 강제송환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중국 선양에서 20여명이 체포돼 북한으로 강제송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채택하게 됐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