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최불암, 명예총경 됐다

    연예가소식 / 온라인팀 / 2012-04-17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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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박반장 역할을 했던 연기자 최불암씨가 명예총경이 됐다.

    수사반장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순간 시청률 70%를 넘나들며 전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대한민국 수사극의 원조다.

    경찰청은 17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대청마루에서 최씨와 수사반장 연출자 이연헌씨를 명예경정에서 명예총경으로 극본을 담당했던 윤대성씨를 명예경위에서 명예경감으로 승진·위촉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소송법상 수사 주체성 인정 등 경찰수사 위상이 달라졌다"며 "수사반장 팀에 대해 승진 임용을 시켰다"고 말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명예경찰관 승진 임용식에서 "수사반장이 보여준 경찰상에 대해 우리 경찰 모두가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며 "당시 수사반장 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총경이란 계급이 경찰 조직에서 얼마나 높은 계급이고 또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명예총경으로 임명된 만큼 앞으로 더욱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시민들이 경찰을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연결다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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