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철 웨딩드레스 스타일은?

    생활 / 진용준 / 2012-04-29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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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하면 가장 떠오르는 계절은 봄과 가을이다.
    그러나 실용성이 점차 강조되면서 최근 여름 비수기를 이용해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결혼비수기의 경우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여름휴가를 이용해 신혼여행을 다녀올 수 있기 일석이조의 효과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신부들을 위한 올해 여름시즌 웨딩드레스 스타일은 어떠할까?
    봄바니에 웨딩 장준영 대표에 따르면 먼저 무더운 여름철에는 결혼식 웨딩드레스가 시원하고 깔끔하게 입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예식장이 시원하다 해도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이다 보니 후덥지근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시원해 보이는 디자인과 소재,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답답한 느낌을 주는 목까지 잠그는 형태의 하이넥이나 시스루 슬리브 형태보다는 얇고 가벼운 튤이나 시폰 소재의 웨딩드레스가 좋다.
    네크라인은 튜브톱이나 어깨선이 드러나는 디자인을 고르면 시원해 보인다.
    좀 더 과감한 섹시한 스타일을 기대한다면 등이 파인 스타일에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다.
    웨딩드레스의 색상은 화이트나 회색이 약간 섞인 화이트가 적당하며 웨딩 베일은 비즈나 레이스 등의 장식이 많은 것보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골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은 블루나 퍼플, 민트 색깔 등 다른 계절에 비해 좀 더 강렬한 색상의 애프터 드레스가 어울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반면 여름이더라도 화려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싶은 경우 비즈나 레이스 장식보다 원단의 드레이프 장식이나 튤 장식으로 된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기에 맞춰 무더운 여름, 시원해 보이는 그린컬러와 업 헤어스타일 자연스러운 물결웨이브를 넣어 내추럴한 웨이브를 완성시켜준 다음 콕 위로 묶어서 올려준다. 앞쪽에 내려오는 머리는 자연스럽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드레스와 마찬가지로 액세서리 또한 과하지 않은 심플하면서 포인트가 되는 액세서리가 여름엔 잘 어울린다.
    장준영 대표는 “더운 여름철엔 시원한 소재의 드레스라고 하더라도 풍성하거나, 장식감이 많을 경우 무겁고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장식감이 최대한 배제된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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