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제14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오는 8월23일부터 29일까지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CGV성신여대입구, 성북천 바람마당 등지에서 열린다.

본 영화제는 우리시대 최고의 성장영화를 소개하고, 그것을 통해 전세계와 세대가 영화로 소통하고자 시작돼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의 도약과 위상정립을 위해 캘리그래퍼 강병인의 한글디자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번 포스터는 국제영화제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캘리그래퍼 강병인이 재능기부를 통해 디자인한 한글디자인 포스터로 특별한 의마가 담겼다.

포스터내 ‘서울’이라는 글씨에서 ‘서’의 ㅅ[시옷]의 디자인은 ‘산’을 의미하고 ‘울’의 ㅇ[이응]은 해와 달을 형상화, 동시에 받침 ㄹ[리을]이 계곡을 이뤄 산을 완성하는 형태로 디자인된 이번 포스터는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산처럼 크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메인 컬러로 사용된 티파니 로얄 블루는 뜨거운 여름을, 핫핑크는 청소년들의 통통 튀는 매력을 상징화하여 컬러링화 되었다.

한편 현재 영화제 출품작 공모가 진행 중으로 오는 5월21일까지 영화제 홈페이지(www.siyff.com)에 출품신청서를 제출하고 작품을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