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경남 거제시가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 참여했던 ‘아메리칸 빅토리호’인수에 나섰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빅토리호 인수를 위해 11일부터 18일까지 빅토리호가 있는 미국 버지니아 포츠머스시를 찾아 빅토리호를 직접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업무 협의를 할 계획이다. 또 호국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윌리엄스버그 역사박물관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장승포 호국평화공원은 흥남철수작전 피란민이 처음 도착했던 장승포동 몽돌개 일원의 9만9000㎡ 부지에 28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흥남철수 기념공원 조성, 인수 선박(빅토리호)전시, 상징조형물, 전망대, 산책로 등을 2014년까지 조성해 거제시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메리칸 빅토리호는 한국전쟁 때 군수물품을 날랐으며 현재 포츠머스 市의 해군부대 인근에 정박중에 있는데 길이 138.7m, 너비 19m, 높이 33m, 톤수 7600t 규모로 1950년 흥남철수 작전 당시 1만4000여 명의 피난민을 태우고 거제도에 도착한 메러디스 빅토리호와 동시에 건조돼 철수작전에도 같이 참여했다.
한편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구조’를 한 배로 기네스북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지난 1993년 중국에 팔려 고철로 분해됐다.
경남=양성옥 기자)ys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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