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크루즈선을 타고 부산항에 입항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내국인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부산항을 찾은 크루즈선은 36척이며 입국 여행자는 2만 71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00%, 269% 증가한 것이며 크루즈 여행객 중외국인은 2만 20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6% 늘었고, 내국인은 697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6%나 급증했다.
이 같은 추세는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국적 크루즈선 클럽하모니호(2만 558t)가 새로 취항한 데다 부산항을 모항으로 입항하는 크루즈선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내국인 크루즈 여행자 수는 일본 동북부 대지진 여파로 3개월간 크루즈선 운항이 끊겼던 지난해 전체 내국인 수치(2550명)를 배 이상 웃돌고 있으며 2010년 전체 수치(1만 2792명)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크루즈선의 부산항 입항은 총 110회 정도이며, 부산항을 모항으로 운항하는 크루즈선은 전체의 절반 정도인 53척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크루즈선 2척이 동시 입항할 것에 대비해 크루즈 통관전담팀을 확대 편성해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모항)과 재래부두(1부두·기항)에 나눠 배치하는 등 지원 행정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양원 기자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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