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선박 관련 핵심 기술을 근무하던 회사에서 빼내 중국에 유출시킨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자신이 일했던 회사의 ‘해치커버’(산적화물선의 대형 자동 덮개) 관련 기술을 빼돌린 부산 사하구 H사 前 설계부장 최모(41)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前 설계부 직원 송모(35)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최씨 등과 공모해 중국에 기술을 유출한 M사 직원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자신이 일했던 회사의 ‘해치커버’(산적화물선의 대형 자동 덮개) 관련 기술을 빼돌린 부산 사하구 H사 前 설계부장 최모(41)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前 설계부 직원 송모(35)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최씨 등과 공모해 중국에 기술을 유출한 M사 직원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008년에 빼돌린 핵심기술로 T사란 회사를 차린 뒤 2009년 3월 해치커버 사업 진출을 노리던 M사로부터 설계도면 제작 조건으로 2억 원을 받고 지난해 4월에는 중국선박 해치커버 설계 조건으로 2억 원을 받는 등 모두 4억 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 등은 H사를 퇴사하면서 해치커버 제조에 필요한 핵심 도면 등 1만 3000여 건을 외장형 하드에 담아 빼돌렸으며 이들은 지난해 4월 M사와 공모해 중국의 모 기업에서 발주한 산적화물선 해치커버 사업을 50만 달러(약 6억 원)에 수주하면서 설계도면을 제출해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기술 유출피해를 당한 H사는 국내에서 산적화물선 자동화 해치커버 제조의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시장 10%, 국내시장 25%를 점유해 지난해 매출 1600억 원을 올린 유망 중소기업이다.
H사 관계자는 “10여 년 동안 독일에서 핵심기술을 이전받고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하는데 200여억 원을 투자했다.”며 “내년 매출을 2000억 원 정도 예상했는데 이번에 기술이 일부 유출되는 바람에 이 시장이 중국에 어느 정도 잠식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사 관계자는 “10여 년 동안 독일에서 핵심기술을 이전받고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하는데 200여억 원을 투자했다.”며 “내년 매출을 2000억 원 정도 예상했는데 이번에 기술이 일부 유출되는 바람에 이 시장이 중국에 어느 정도 잠식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양원 기자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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