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막말과 기독교 폄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나는꼼수다’(나꼼수)의 맴버 가운데 한 사람인 김용민 씨가 최근 ‘벙커1교회’를 개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기독교 인터넷 매체인 <당당뉴스>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0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벙커1카페에서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예배를 드렸다.
벙커1교회는 헌금과 등록교인과 직분이 없는 ‘삼무(三無) 교회’를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첫 설교에서 “기독교적 실존주의적 접근을 통해서 세상을 바꿈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실천하는 공동체’ ‘변혁하는 공동체’로 나가는 것이 벙커1교회의 존재 목적”이라며 “평화주의, 사회개혁, 예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예배형식, 그리고 평신도 중심의 사역을 펼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우 기자 ksykj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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