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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경남 양산시가 동서간 균형발전이라는 조화 속에 타 지자체 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민선5기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퍼스트 웅상'을 내 걸며 지역균형발전에 발전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교육 경제 문화 복지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선진형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선진형 자족도시 건설을 꿈꾸며 시정 중심에 서 있는 나 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나 시장과 가진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1. 웅상지역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퍼스트 웅상’을 강조해왔습니다. 어떤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십니까?
▲시장취임 이후 ‘퍼스트 웅상’을 내걸고 매주 1회 웅상출장소에 이동집무실을 운영하며 동서간의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 동서간의 화합된 분위기가 많이 조성되었습니다. 동부양산은 시의 전체 인구 27만중 약 9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매년 시의 예산 1/3 가량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동부양산 시가지를 관통하는 7호 국도의 우회도로 개설공사와 17곳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또한 웅상체육공원, 영어도서관, 명곡근린공원을 올 연말까지 개관 및 개장예정에 있는 등 크고 작은 사업들이 정상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웅상장·단기 발전용역을 했는데, 그 연구에 의하면 동부 4개동을 자급자족도시, 쾌적한 정주도시, 휴양·관광도시를 목표로 서창동은 상업과 업무·행정, 관광을 개발전략으로 삼았으며, 소주동은 산업·교육·주거, 평산동은 생태·문화·주거, 그리고 덕계동은 산업·레저를 개발전략의 주테마로 삼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웅상장·단기 발전용역을 했는데, 그 연구에 의하면 동부 4개동을 자급자족도시, 쾌적한 정주도시, 휴양·관광도시를 목표로 서창동은 상업과 업무·행정, 관광을 개발전략으로 삼았으며, 소주동은 산업·교육·주거, 평산동은 생태·문화·주거, 그리고 덕계동은 산업·레저를 개발전략의 주테마로 삼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용당산업단지 개발, 천성터널 개설, 부산~울산간 경전철 개설, 삼호리 고분군 복원, 소류지 4곳 정비, 회야강 등 7개 지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정비하는 것 등의 개발방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동부양산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2. 양산이 부ㆍ울ㆍ경 상생특구로 지정되고, 첫 결과물로 동남권교통본부가 개청하는 등 양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양산시의 도시경쟁력이 높아 인근 지자체와의 통합보다는 자체 발전이 유리하다는 용역결과도 나온 바 있습니다. 현재 구상 중인 양산시의 발전 전략은 무엇입니까?
▲우리 시에 유치해 지난 5월 출범한 동남권 광역교통본부는 부울경 상생협력의 첫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해 제2, 제3의 모델들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며 이를 위해 우리 시 또한 동남권 상생특구로서의 역할을 해낼 생각입니다.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해서는 아직 최종의 결론은 아니지만 우리 양산의 경우, 인근 어느 지자체와의 통합 보다는 자체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훨씬 더 경쟁력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라서 양산은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구역 개편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고 봐도 될 것입니다.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해서는 아직 최종의 결론은 아니지만 우리 양산의 경우, 인근 어느 지자체와의 통합 보다는 자체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훨씬 더 경쟁력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라서 양산은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구역 개편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고 봐도 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취임 초기 가졌던 교육 경제 문화 복지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선진형 자족도시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맞다고 보고 시정운영을 해나갈 것입니다.
그 과정에는 미래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해낼 신성장동력산업의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의 고도화가 더욱 강조될 것이며, 산업단지의 추가 조성 등을 통해 경제의 활성화와 시민 일자리를 창출해 내야 합니다. 또한 현재 시민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교육분야의 발전도 모색하는데 역점을 둬야 합니다.
이와 함께 양산물금신도시 완공과 동면사송 보금자리 주택사업 조기 추진,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 등 대단위 국책사업사업과 지역발전 프로젝트 등의 역점적 추진도 매우 중요합니다.
3. 영어도서관과 여성리더대학 등 각종 시책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집행부와 시의회가 갈등을 빚는 양상입니다. 특히 시의회는 집행부가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집행부가 무시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시장님 역시 8년간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경험하신 바 있어 양쪽의 입장을 잘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시의회와의 갈등에 대한 생각은 무엇입니까?
▲ 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의 행정에 대해 견제와 감시 의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시의회와 갈등은 집행부의 업무추진에 따른 소통이 조금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에서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혜택을 주고자 하는 입장에서, 의회에서는 감시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다보니 갈등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시에서 업무추진과정상 발생된 문제에 대해 의회와의 소통부족으로 외부에 갈등으로 비춰진 것입니다. 시나 시의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므로 잘 해결될 것입니다.
시의 업무추진 과정에서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의회 존중 차원에서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의회 또한 지역과 시민을 위한 입장에서 효율성을 고려한 업무추진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4. 마지막으로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며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0년 7월 민선5기 출범으로 2주년이 되었습니다.
우리 시는 2년 동안 많은 시정성과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전국 최초 언론개혁으로 인한 우리시의 이미지를 향상시켰고,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으로 전국 기초시 2위를 차지하여 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양성평등교육원 남부센터 유치, 경남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으며 성별의 차이 없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영어도서관 유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양산센터, 한국전지연구원 전기연구센터 유치 개원하였고, 금년도 당초예산을 사상 최대(6,212억) 확보 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신성장 동력 사업의 구체화와 여성친화도시 정착을 위한 51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추가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도시가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기반이 되는 정신문화의 확립, 시민들 간의 화합된 정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양산은 지형적으로 동서가 분리되어 있어 동부지역(웅상)과 서부지역(양산)간 교류 부족으로 화합되지 못한 측면이 많이 있었는데 시장 취임 후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 ‘First웅상’을 내걸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 서로간 화합된 분위기가 많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이것을 더욱 추진할 것이며, 지역 정신문화 확립을 위한 충렬사 건립, 유물전시관 그리고 효충사 복원사업을 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교육에 집중적 투자로 인재를 키우는 양산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경남=양원 기자 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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