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준비하는 장로교회'

    종교 / 이대우 기자 / 2012-07-11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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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로교총연합회, 기념예배
    [시민일보]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희구 목사, 이하 한장총)가 제4회 ‘장로교의 날’을 맞아 ‘통일을 준비하는 장로교회’를 주제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

    11일 한장총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7월10일을 ‘장로교의 날’로 제정해 한국 모든 장로교회가 하나 되는 날로 기념해오고 있다.

    윤희구 한장총 대표회장은 “제4회를 맞은 ‘장로교의 날’은 이제 한국 장로교회가 매년 개최하는 날로 정례화되었다”며 “이 날을 통하여 한국 장로교회가 연합을 이루는 중요한 의미의 날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이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금년에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으며 한국 장로교의 연합과 일치, 건강한 대한민국을 이루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며 “특별히 통일을 준비하는 시대적 사명을 다할 것이며 통일 후의 북한 교회 재건에도 미리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로교의 날’과 권태진 상임회장의 취임을 겸해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청와대 박인주 사회통합수석의 축사, 대표회장 윤희구 목사의 인사말, 한국장로교총회 설립100년 기념 영상 ‘감사와 사명’ 시청, 기획총무 김명일 목사의 ‘한국 장로교 총회 설립 100주년 기념대회’ 소개 및 광고, 상임회장 취임패 증정 및 인사, 김요셉 목사(제26대 대표회장)의 축사, 이종윤 목사(제27대 대표회장)의 격려사, 소프라노 오미선 교수(성신여대)의 축가, 김선규 목사(제25대 대표회장)의 축도, 박남수 목사(개혁선교 총회장)의 오찬기도 순서로 진행됐다.

    권태진 목사는 “제 삶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라며 “앞으로 대회와 여러 가지 일들, 장로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대우 기자 ksykj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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