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민스크WC서 종합 9위

    기타 / 온라인뉴스팀 / 2012-07-15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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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선진출 실패… 올림픽 ‘최종 모의고사’ 아쉬움

    ‘국민 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2012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개인종합 9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4일 오후(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2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민스크대회’ 개인종합 예선에서 후프(28.050점)·볼(26.300점)·곤봉(27.250점)·리본(28.125점) 등 4개 종목 합계 109.725점을 받아 종합 순위 9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이날 대회에 런던올림픽에서 선보일 의상을 처음 입고 나왔다. 후프와 리본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상위 8명이 올라가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펜자월드컵 후프(28.050점)와 불가리아 소피아월드컵 리본(27.300점) 종목에서 연속 동메달을 차지한 손연재는 두 종목에서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볼 종목에서는 실수가 있었다. 마무리 동작에서 공중으로 던진 볼을 등 뒤로 받아내지 못했다. 공봉 종목에서도 마지막에 미세한 실수가 있었다.


    손연재는 B조에서 먼저 연기를 펼쳤다. B조 3위를 차지했지만 뒤이은 A조 경기에서 고득점자가 쏟아지며 종합 순위 9위로 밀렸다.


    A조에 속한 ‘리듬체조의 여왕’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2·러시아)가 합계 118.65점으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116.925점을 받은 다리아 드미트리예바(19·러시아)가 뒤를 이었다.


    손연재는 15일 오후 8시 후프와 리본 종목 결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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