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젊은 직원 '톡톡 아이디어' 발굴 박차

    공무원 / 이나래 / 2012-07-30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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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급 이하 17명 '주니어보드' 활동 돌입
    수시로 회의 열어 논의...11월 구청장 간담회도
    [시민일보] 서울 광진구청 7급 이하 새내기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회의 모임이 올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구는 7급 이하, 평균 근속년수 4년 미만 직원 17명으로 구성된 아이디어 회의 모임 '주니어보드'가 7월부터 12월까지 본격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란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1932년 미국기업이 처음 실시한 제도에서 따왔다.
    주니어보드 소속 직원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는 실제 구정에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들은 구 행정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어 일선 현장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올해 주니어보드를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7, 9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11월에는 구청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임시회의는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시회의는 주제를 미리 정하고, 정례회의에서는 직원들끼리 주제에 맞는 개선 안을 토론하며, 주어진 주제 외에 제안이나 건의할 사항은 별도 건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동안 주니어보드의 주요 제안은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운영, ▲소통 광진을 위한 정책 토크박스 실시, ▲컬러프린트 사용 이력 시스템설치, ▲구청 관용차량 블랙박스 설치, ▲탄력근무제 확산시행 등이며 제안 사항들은 실제로 구정운영에 받아들여 시행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젊은 직원들의 구정발전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는 조직 내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끌어 내고, 전반적으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며,“앞으로도 꾸준히 주니어보드를 운영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희망이 넘치는 광진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주니어보드를 처음 운영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아이디어 약 100건을 이끌어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사진설명=광진구청 7급 이하, 평균 근속년수 4년 미만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회의 모임인 '주니어보드'는 최근 2012년도 1차 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본격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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