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남도의회가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인한 전남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했다며 정부의 즉각적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라남도의회는 의원 전원이 최근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를 통해 정부가 태풍피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조속한 시일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보상과 함께 복구 계획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2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8월 27-28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이어 제14호 덴빈(8.29-30) 태풍으로 인명피해를 포함해 그 동안 피땀 흘려 애써 가꾼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축사 수산시설, 선박, 가축, 폐사, 도로, 상가, 가옥 등에 많은 피해가 발생됐다.
도의회 의원들은 정부가 피해지역에 대한 보상비 선지원 확대도입과 농어업 재해보험 확대 및 복구비 현실화, 재해보험(풍수해, 농작물, 가축, 수산물 등)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 산하에 재해보험 전담기관 설립`운영과 섬지역 단가를 현실화(육지 단가의 1.5배) 지정 시행도 촉구했다.
무안=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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