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서 '흑산도 아가씨' 노래 흐른다

    문화 / 황승순 기자 / 2012-09-09 16:50:00
    • 카카오톡 보내기
    15일 가수 이미자 공연 마련
    [시민일보] 오는 15일 오후 7시 전남 신안군 흑산도 특설무대에서 가수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공연이 열린다.

    9일 신안구에 따르면 MBC문화방송이 주최하고 신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1965년 작곡된 흑산도 아가씨의 노랫말(육지를 바라보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의 배경을 다시 되새겨 보고, 흑산도에서 흑산도 아가씨를 노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연 외 부대행사로는 이미자 핸드프린팅, 흑산도 아가씨 동상 제막식이 준비돼 있으며, 가수 성시경과 인기 걸그룹 티아라가 함께 출연한다.

    공연 문화의 혜택을 받기가 어려운 섬마을 주민들에게는 음악과 섬, 바다가 어우러진 군민 한마당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후 현재까지 2000여 곡을 부른 이미자(72세)씨는 한국가요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MBC 추석특집으로 추석 연휴에 방송될 예정이다.

    신안=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