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광화문광장서 한가위 연휴 개최

    문화 / 진용준 / 2012-09-13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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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연희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덕수)에서 주관하는 '2012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명절 한가위 연휴기간(9.30~10.3)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는 단절됐던 전통연희의 원형복원과 함께,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전통연희 작품, 기존 작품을 콘텐츠로 한 창작연희 작품 등을 풍성하게 공연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축제다.
    이 축제의 특징은 일반적인 보여주기 식의 공연 형태가 아닌 국민의 공모와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사라져간 공동체 놀이의 하나인 대형 줄다리기와 예로부터 추석이라는 본격적인 추수를 앞두고 행해졌던 강강술래가 광화문 한복판에서 수백명이 동시에 참여해 재현된다.
    또한 판소리, 남사당놀이, 영산재, 택견, 줄타기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훌륭한 무형문화유산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경기, 영남, 호남 등 각 지역마다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풍물놀이와 탈놀이도 만나볼 수 있다.
    축제는 개막을 알리는 길놀이가 문화봉사대 1,000여 명이 참여해 그 서막을 웅장하게 열 것으로 기대되며 널뛰기, 덜미인형 만들기, 매듭공예, 사자탈춤 배우기 등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즐겨왔던 각종 민속놀이의 재현과 체험, 광화문 광장에서 재배되고 있는‘벼’를 활용한 농경체험 행사 등 유아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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