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중구의회(의장 박기재) 조례정비특별위원회가 최근 본격 활동을 개시, 실정에 맞지 않는 조례의 정비에 들어갔다.
구의회는 지난 5일 제1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4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조례정비특위는 조례를 시대와 법령변화에 맞게 재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위원장으로 소재권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김영선 의원이 선출됐으며, 원으로는 허수덕ㆍ황용헌ㆍ이혜경 의원이 선임됐다.
조례정비특위는 활동방법과 일정 및 의원별로 심사대상 조례를 배분하는 조례정비 계획서를 작성했으며, 12일 2차 본회의에서 조례정비 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계획서에 따라 조례정비특위는 현재(2012년 8월 기준) 시행 중인 202건의 조례에 대해 이달 말까지 주민 의견을 수렵하게 된다.
또 12월까지 집행부로부터 정비대상 조례안을 제출, 의원별로 배분된 조례를 연구 검토하면서 필요시 관계 공무원의 의견 청취 및 입법자문위원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정비대상 조례안을 채택해 본회의에 상정, 의결할 예정이다.
소재권 위원장은 “구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있는 조례를 정비하여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질적으로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의회는 평소 지역내에서 생활하면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 조례 및 구정과 관련하여 새로운 시책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 의회사무과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주민 의견을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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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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