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 평생학습관(관장 노성진)이 제11회 인천평생학습축제를 앞두고 기획공연으로‘맛있는 클래식 오페라미까’퓨전오페라 공연을 21일 오후 7시부터 미추홀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미까는 이탈리아어 오페라(Opera)와 친구(Amica)의 합성어이며 오페라를 노래하는 친구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2004년 결성해 모두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전문가로서 모든 성악 장르를 노래하는 퓨전클래식 앙상블이다.
또 재미난 뮤지컬, 팝송, 가요 등 퓨전클래식을 추구하며 기존의 딱딱한 클래식에서 벗어난 팀이다. 오페라의 품격 있는 ARIA와 뮤지컬의 환상적인 연출과 가창력은 물론이고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코믹함과 오페라 출연진의 설명이 가미돼 재미난 무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과 22일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평생학습 홍보체험관, 학습나눔 바자회, 학습동아리의 사물놀이, 에스닉 팝그룹 프로젝트 樂, 어린이풍경화 그리기대회, 한글사랑 백일장 대회, 특강, 연수, 최고의 명강사를 찾아라 등과 오페라미까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카운터테너 이재희의 Lascia ch’io pianga(나를 울게 버려두오)와 소프라노 이보영과 카운터테너 이재희의 영화 ‘미션’ 중에서 Nella fantasia 등 우리에게 익숙하면서 심금을 울리는 감미로운 노래부터 한국 가곡 메들리와 동요 메들리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또 La ci darem la mano (나에게 그대의 손을, 연인이여)- 오페라 '돈조반니' 중에서와 Music says it simply (저 감미로운 음악소리가 들리세요) - 오페라 '메를위도' 중에서 등의 다소 생소하지만 매력적인 클래식곡과 피겨선수 김연아의 CM송으로 유명한 Sing sing sing은 관람객들의 어깨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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