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 및 작품 전시회가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제16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아 '제16회 서초 락(樂)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립 노인종합복지관과 연합으로 '서초어르신 작품전시회(17~21일)'와 '서초어르신 열린잔치(25일)'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17일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구립노인종합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서초어르신 작품전시회'가 개최됐다.
21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회는 매년 전문가 이상의 실력을 선보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출품작은 서예, 수채화, 한국화, 사진, 문인화, 데생, 공예 등 11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노인의 날 기념식이 진행되는 '서초어르신 잔치'는 25일 오전 9시50분~오후 2시30분 서초구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타의 모범이 되는 어르신의 뜻을 알리자는 취지에서다.
'서초어르신 잔치'는 시니어합창단의 오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제1부 기념식에서 진익철 구청장은 지역내 모범노인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제2부에서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를 초청, 문화공연으로 진행되며,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마련된다.
오후에 진행되는 3부에서는 어르신 공연 발표회가 개최된다.
각 복지관별 2팀, 총 6개팀이 출연해 풍물, 댄스스포츠, 덩더쿵체조, 창작무용, 라인댄스, 모듬북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공연장 주변에 부대행사로 맹학교 학생들의 안마, 치매검진, 우울증검사, 심폐소생술 등이 준비된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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