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훔친 스마트폰을 전문적으로 사들여 이를 대량으로 중국에 팔아넘긴 밀매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9일 장물인 스마트폰을 수집해 중국에 팔아넘긴 김 모(35)씨 등 2명을 특가법상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중국으로 도망간 일당 2명의 행적을 추적 중이다.
또 이들에게 수시로 훔친 스마트폰을 팔아넘긴 이 모(21)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7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일당은 전북 전주시에 자리를 잡고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인터넷 블로그를 개설한 후 이를 통해 장물 스마트폰을 수집해 개인수화물로 중국에 팔아넘겼다는 것이다.
이들은 경남 김해와 진주 등 경남 일대의 찜질방이나 PC방, 유흥주점에서 수집된 스마트폰을 1대에 20만~30만 원을 받고 이들에게 전달됐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 일당은 장물 스마트폰을 대량으로 구입한 뒤 개별적으로 수리를 하고 다시 15만~20만원의 돈을 더 받고 400여대(시가 3억여원)을 중국에 밀반출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출국 시 공항의 개인수화물 검색이 부실하다는 점을 노려 한 번에 50여 대 씩 스마트폰을 수화물에 넣어 출국한 뒤 중국의 광저우나 칭다오 일대 현지 판매상에 팔아넘겨 오다 이번에 경찰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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