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경북 구미시에서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작품을 만들며 한글을 배울 수 있는 '한글교실'이 열린다.
구미교육지원청다문화교육지원센터(센터장 정세원)는 9일 다문화가정 학부모 문화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글교실을 운영한다.
8일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한글 교실은 한글을 익히며 작품을 만드는 취미 활동은 물론 자녀교육의 어려움이나 일상생활 속에서의 고민을 서로 나누는 장을 마련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다문화가정 학부모 문화교실은 지난 7월26일부터 10월9일까지 두 달여에 걸쳐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다문화 가정 학부모의 한글 교육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일반인 가정 학부모도 함께 했다.
문화교실은 중국, 일본, 베트남, 우크라이나, 일반 가정 등의 학부모 20여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 시간마다 각자의 생활 속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의 장으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9일 오전 한글교실을 끝으로 운영이 마무리된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따냐씨는 "문화체험을 통해 한글을 더 정확하게 익힐 수 있어서 자녀에게 동화를 더 실감나게 읽어 줄 수 있었다"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자원봉사자 학부모와 직접 만들면서 일반 가정 학부모와의 관계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교육지원청 황태주 교육장은 학교, 학생, 학부모로 이어지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신뢰하는 행복한 교육현장을 강조하며 "향후 지속적인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정착 지원과 다문화 학생의 학력향상지원을 통해 한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적극적인 다문화교육시책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구미=이정수 기자 l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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