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소래포구서 추억을 낚자

    여행/레저 / 문찬식 기자 / 2012-10-09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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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소래포구축제서 12일 팡파르… 꽃게잡이·불꽃쇼·노래자랑 즐겨
    [시민일보] 올해로 제12회째를 맞는 인천소래포구축제가 12일부터 3일간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인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인천소래포구축제는 2001년 첫 개최 이후 서해의 자연, 포구의 문화, 사람들의 진솔한 삶을 담아낸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관광으로 전국적인 명품축제로 발전을 거듭해, 남동구와 인천의 대표적인 지역관광축제로 성장했다.

    남동구는 2012년 소래포구축제 슬로건을 ‘소래에 빠지다’로 정하고 관광객들이 서해바다의 아름다움과 함께 포구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훨씬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첫째날인 12일에는 개막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루미나리에와 불꽃쇼가 펼쳐진다. 체험행사 공간인 소래놀이터에는 소래특산물 꽃게를 잡아보는 ‘꽃게잡이’, ‘맨손전어잡기’, ‘수산물경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구민들이 함께 만드는 주민자치동아리경연대회와 소래노래자랑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날인 14일에는 북한예술단 공연과 샌드 애니메이션이 이어지고 마지막 ‘소래오케스트라 음악회’를 끝으로 화려한 불꽃 쇼화 함께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특히 소래수산물로 만든 ‘2012분 어죽시식회’도 축제기간동안 진행된다. 지난해 많은 호응을 얻은 ‘루미나리에’와 볼거리와 먹거리가 함께하는 ‘뮤직포차’는 올해에는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준비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소래포구축제 기간 중 축제장 내 ‘소래 특산물 판매관’에서는 꽃게 등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 판매가 이뤄지며 ‘수산물 경매’를 통해 원가이하로도 구입할 수 있도록 체험과 저렴한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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