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100m 떡볶이 본 적 있나요?

    문화 / 박규태 / 2012-10-11 16:43:00
    • 카카오톡 보내기
    13일 신당동 떡볶이 문화축제
    시식이벤트 마련… 어른도 아이도 즐거워
    [시민일보] 한국의 전통 먹거리로 자리잡은 '떡볶이'를 기념하는 축제가 13일 서울 중구 신당동 떡볶이타운에서 개최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신당동 떡볶이타운 입구 특설무대에서 '제13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축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해 100m 길이의 세계에서 제일 긴 떡볶이 떡을 제조하고 즉석 요리 후 시식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민과 상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기념식은 풍물놀이, 상가번영 기원제, 축하공연 퍼레이드, 주요 내빈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이어 통기타 가수와 함께하는 추억의 7080 콘서트와 DJ 허리케인 박의 뮤직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된다.

    또 다트게임 경품 증정과 페이스페인팅, 석고마임 등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상인들과 주민, 관광객들이 모두 참여하는 노래 및 댄스 경연대회도 개최되는 등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한편 떡볶이는 영어사전에 김치와 같이 한국의 고유명사로 표기되어 있는 우리의 전통 먹거리이며, 가장 유명한 떡볶이촌인 신당동은 30~40년 동안 아버지에서 아들로 어머니에서 딸로 전수해 오며 맛을 이어가고 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규태 박규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