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 시흥시의회(의장 이귀훈)는 지난 9일부터1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197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회기중 자치행정위는 시흥시 정신보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2건, 도시환경위는 시흥시도시관리계획(하수과 , 체육시설, 도로)결정을 위한 시의회 의견 제시의 건 등 7건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원 첫날부터 도시환경위는 196회 이어 또다시 파행을 겪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9일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는 김영철 위원장과 일부의원간 아세아페이퍼텍 소각로 증설 관련 발언 문제로 불신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회기에도 등원 거부라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후반기내내 도시환경위 파행이 장기간으로 이어질 가능성마저 우려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197회 임시회의 첫째날 도시환경위는 196회 임시회에 이어 또다시 정족수 미달로 회의를 진행하지 못했다.
소속의원 5명 의원 가운데 위원자인 김영철 위원장을 포함 박선옥 의원, 윤태학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참석해 회의가 진행되나 했지만 곧바로 박선옥 의원이 밖으로 나가자 결국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위원장은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정해를 선포했다.
회기 다음날인 10일에도 의원들의 등원 거부로 회의를 이어가지 못하고 회기를 맞었다.
회기 마지막 날 도시환경위가 처리하지 못한 7건의 각종 조례가 의장 조차도 집권 상정하지 못하고 결국 다음 회기에서 처리해야 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한편 김영철 도시환경위 위원장은 심도있는 심의를 위해 회기 일정을 기존의 40일에서 50일로 늘리자는 제안을 해 본회의에서 통과 시켰다.
시흥=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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