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오병서)이 동부 인문학 축전을 ‘Edu-Harmony’라는 슬로건 아래 이달부터 11월1일까지 전시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으로 나눠 펼쳐진다.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 원동초등학교(교장 최희자) 주관으로 남동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마당(남동구지역 37개교)과 공연마당(남동구지역 16개교)이 성황리에 열렸다.
전시마당에서는 남동구에 위치하고 있는 모든 학교에서 2012학년도에 이뤄졌던 창의적 체험활동 우수사례를 제작해 전시함으로써 관내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공연마당은 공연을 희망한 학교 중 엄선해 1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했는데 논현초 Dream Tree 오케스트라의 신나는 음악여행을 시작으로 합창(새말초), 시낭송(사리울초), 합주(상아초), 민요춤(남동초), 라틴댄스(원동초)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교육연극(만월초), 플롯(조동초), 은율탈춤 연희(장도초), 웃다리농악(구월서), 꼭두각시(서창초), 음악줄넘기(인동초), 경고춤(논곡초), 창작뮤지컬(고잔초), 난타 타악 퍼포먼스(장수초) 등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으며 정각초의 울림 마당 사물판 굿 자리다지기로 끝을 맺었다.
아울러 남동문화예술회관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사리울초등학교는 동부초등교과연구회에서 16개 부스를 운영하는 체험마당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돼 동부 인문학 축전의 재미를 더 했다.
오병서 교육장은 "교사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인문학에 대한 열정과 감성을 일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전이시켜 학교 교육 활동 속에서도 인간의 존재 의미를 깨닫게 하는 인문학의 깊은 향이 이 계절을 가득 채운 국화향처럼 퍼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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