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소통… 노원구 오! 해피데이

    공연/전시/영화 / 진용준 / 2012-10-29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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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문예회관서 30일 어울림합창제
    [시민일보]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30일 오후 7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노원어울림 합창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창제는 구립, 민간, 학교, 복지관 등 지역내 주민으로 구성된 합창단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경연이 아닌 순수발표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팀들은 구립 여성합창단 등 지역내 합창단 12개팀 350여명이다.

    참가합창단은 ▲예울여성 ▲평화종합사회복지관 ‘하모니’ ▲소리사랑음악봉사단 ▲ 서울장애인 ▲파이데이아 ▲노원구립소년소녀 ▲성민복지관 ‘나누리중창단’ ▲노원구직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윈드앙상블’ ▲남북어울림 ▲화랑어머니 ▲노원구립여성합창단이다.

    공연은 1,2부로 나눠 자유곡 2곡을 선정해 가요를 비롯해 팝송,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1부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예울여성합창단의 ‘못잊어‘, ’신고산타령‘으로 무대의 막을 연다.

    이어 장애인 자조모임인 ‘하모니중창단’이 진정한 하모니를 담아 ‘Eres TU(그대 있는 곳까지)’를, 노원구 거주 여성모임인 ‘소리사항 음악봉사단’이 ‘가을의 기도’를 부르며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선사한다.

    2부는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공무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그간 연마한 실력을 발휘한다.

    올해 7월 첫발을 내딛은 왕초보 새내기 합창동아리 ‘노원구 직원 합창단’은 ‘인생은 미완성’을, 서울학기술대학교 합창동아리 ‘ 윈드앙상블’이 Quizas, Quizas, Quizas를 들려준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연습해온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남북어울림 합창단원’이 ‘그리운 마음’과 ‘10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부르며 관객과 호흡하는 감동의 무대를 전한다.

    끝으로 12개팀 합창단원 일부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원이 박학기의 ‘아름다운 세상’을 들려주며 합창제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구 관계자는 “합창이 서로 다른 소리가 하나의 어우러진 소리를 내듯이 노원어울림 합창제도 주민 모두가 노래를 통해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합창제를 통해 가족, 이웃 등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음악에 흠뻑 취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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