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 오산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혈세 낭비라는 오명을 쓴 전례답습적인 연수를 탈피하고 도전과 극기정신을 배우기 위한 해병대캠프에 도전한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실미도 해병대 캠프에서 '직접 체험하는 안보 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도전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PT체조, 해안구보, 고무보트 래프팅 등 일반 훈련 프로그램과 똑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박2일의 훈련이 끝나면 강화 전쟁 유적지의 역사박물관, 철책선 탐방, 평화전망대시찰, 강화 풍물시장 방문등 안보연수 평가 및 토의를 한 뒤 11월2일 연수를 마칠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연수를 통하여 의원들과 직원간의 소통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으며, 돌아오는 길에 강화의 전통시장을 벤치마킹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오산=김정수 기자 k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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