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협력업체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8시10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원당중공업에서 선박 블럭 용접작업을 하던 중 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근로자들이 선박 블럭 용접을 하기 위해 가스를 작동시키다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용접작업이 끝나면 가스연결을 분리하고 환풍기를 작동시켜 내부 공기를 정화시킨다"며 "이날은 용접작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119와 경찰은 정확한 인명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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