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대문구의회(의장 변녹진)가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행정의 위법 부당한 사항, 예산낭비 사례 등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31일 구의회에 따르면 의견 접수기간은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대문구의회 홈페이지나 팩스로 제출하면 되고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주민의견은 행정사무감사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제출한 주민에게 그 결과가 통보된다.

단,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사항, 재판ㆍ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은 제보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다른 행정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도 제외된다.

변녹진 의장은 “구청으로부터 제출된 감사 자료와 주민의견을 토대로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사안은 강력히 시정, 개선하도록 집행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대문구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