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최근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화 ‘철가방 우수씨’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극장에서 개최한 이번 시사회는 조기행 SK건설 사장과 임직원, 희망메이커 후원 아동과 청소년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철가방 우수씨’ 감독을 맡은 윤학렬 감독과 철가방 우수씨의 주요 배역을 증권사 팀장을 맡은 배우 김정균, 초록재단의 팀장역을 맡은 개그맨 권영찬, 고시원의 중국동포역을 맡은 배우 이미지, 중국배달원역을 맡은 오지헌등이 참여해서 재능기부에 함께 참여했다. 주연을 맡은 최수종은 드라마 촬영 중 부상을 당해 참여하지 못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고(故) 김우수씨가 자신 역시 단칸방 생활을 하는 넉넉치 못한 삶을 살면서도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며 푼푼이 모은 돈으로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남몰래 후원하다가 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연을 담았다.
SK건설이 시사회 비용 전액을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했으며 윤학렬 영화감독과 노개런티 출연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던 개그맨 권영찬, 오지헌, 배우 김정균 등 출연자들이 함께 참석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윤학렬 감독은 "이번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고 김우수씨의 기부의 마음을 전하며, 최근 개봉하는 영화들이 폭력성이 많은 반면 이번 영화는 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영화이니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이 영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따뜻함을 느끼고 나눔문화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건설은 희망메이커 활동을 중심으로 임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는 오는 14일 언론시사회와 함께 VIP 시사회를 진행하며 22일 개봉 예정으로 배우 최수종이 김우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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