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권 행사하겠다"… 용역 80명 동원

    사건/사고 / 온라인팀 / 2012-11-13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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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텔 무단 난입한 2명 구속·6명 입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일 오피스텔 유치권 행사를 위해 수십명의 용역 경비원을 동원해 무단으로 침입한 백모(58)씨 등 2명을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용역 경비원 조모(30)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백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한 오피스텔 상가에서 유치권을 행사하기 위해 용역 경비원 조씨 등 80여명을 동원해 문을 부수고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백씨 등은 자신들의 회사가 전(前) 시행사로부터 20억원의 채권 양도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백씨와 용역 경비원을 파견한 업체간 불법행위와 관련해 공모·방조 혐의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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