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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장학금 기부자 명단을 전광판 등에 공개함으로써 기부문화 활성화를 꾀하는 방안이 제기 됐다.
서울 중구의회 허수덕 의원(사진)은 12일 개회한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장 학금 기부자 명단을 전광판에 게시해 지역사회가 존경하는 통로를 만들어 기부문화를 확 산하자"고 제안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현재 중구에서는 학력신장사업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받아 3곳의 중고교 에서 수준별 방과후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학교의 교장과 교사, 학부모 대표들은 학력신장사업을 반기고 지원을 더 확대해줄 것으로 요청하고 있는 상태지만 모금 받은 기부금은 3개 학교를 지원할 형편인 것이 현실 이다.
이에 허 의원은 "교육관계자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공평한 교육기회와 동기부 여를 해주는 것인데 이러기 위해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경비지원"이라며 "장학금을 모금 해서 전달하는 데 1회성으로 기부자들이 한 번 신문에 나고 말면 효과가 별로 없는데 대 로변 구청 홍보용 전광판에 장학금 기부자들의 명단을 홍보해주면 기업 같은 경우 홍보도 되고 개인도 명예가 높아지므로 더 많은 장학기금을 모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 "기업과 개인으로 분류해 개인은 10만원 이상, 기업은 그 이상액을 기부했을 경우 기부자 명단을 공개하자"며 "중랑구에서는 주민회관 전광판에 게시하는데 우리구는 구청소식지, 구청 홍보물, 전광판 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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